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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사래 드는 현상 가볍게 보지 마세요

by 태연와이프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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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주 전부터 목이 가끔 칼칼해지고 해서 그냥 감기인가 보다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더 목이 칼칼해지고 3주 전에는 아예 목이 잠겨서 감기가 심해지는 거 같아서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현 상태에 이야기하니 목을 살펴보시고 감기가 아니고 후두염인 거 같다고 하시면서 3일 치 약 처방전을 주시고 3일 지나도 같은 상태이면 다시 내원하라고 하여 우선 처방전으로 3일 치 약을 먹었으나 나아지지 않아 운영하는 가게 근처의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하였다.

이전 처방한 병원에서 후두염이라고 했다고 하니 목 내시경 했어요? 하시길래 안 했다고 했더니 그럼 우선 목감기 약을 3일 치 처방전을 주시고 또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다.

역시나 좀 나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원상태로는 돌아오지 않아 다시 내원하니 그때는 목 내시경을 하시더니 목 상태를 사진으로 보여주시는 데 목에는 공기가 들어가는 기도와 음식을 섭취하는 식도 2개가 있는데 평상시에는 공기를 마시는 기도가 열린 상태로 유지되고 음식을 섭취할 때는 후두개가 기도 입구를 덮어 음식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하는 데 이 기능이 약해져 있어서 제대로 닫히지 않으니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때에도 열려 있어서 음식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빈 속일 때는 산성이 강한 위액이 위쪽으로 올라오게 되고서 목 안이 답답해지고 가래가 있는 거 같은 이물감이 들고 뱉어보면 가래가 나오지 않고 계속 답답한 상태가 되는 거라고 하셨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런 현상은 크고 작음의 차이이지 대부분 조금씩은 있는 현상인데 나는 심한 정도라 약물 치료가 2달 정도 필요하다고 하셨다. 이 증상은 완치가 아니고 괜찮아지면 치료를 끝냈다가 또 심해지게 되면 다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지 물어봤는데 카페인 알코올이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

가게를 하다 보니 일하다가 갈증 나면 하루에 몇 잔씩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생맥주 한 잔씩 마시고 자주 반복하니 그렇게 되었나 보다. 가볍게 생각하고 한 일들이 이렇게 목소리까지 잘 안 나오는 무서운 질병이 되는구나 생각하니 정신이 퍼뜩 들었다.

예전부터 사래가 잘 걸리고 해서 별일 아니겠지 하고 누구나 있는 사래 걸림 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질환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올해 초 갑자기 돌아가신 시어머니 생각이 났다. 치매가 있으셨지만 드시는 건 잘 드셨었는데 갑자기 잘 못 드시고 못 삼키셔서 힘들어하셨다.

그래도 건강하셨었는데 갑자기  고열이 계속되고 해열제로도 되지 않아 응급실로 가니 염증 수치가 높다고 하여 입원하셨고 일시적으로 염증 수치가 떨어지긴 했지만 음식이 자꾸 기도로 넘어가 염증 수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고 반복했고 염증 수치를 낮추기로 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호스를 통하여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었다. 흡인성 폐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사는 호스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우리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주변 분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찾아보고 했는데 환자가 너무 고통스러운 거라고 다들 권장하지 않아서 주치의와 상의하고 호스 하는 것은 포기하였었다.

병원을 좀처럼 다니지 않는 나는 이젠 병원을 가까이해야겠구나 했다. 조기 검진이 왜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사래들림 현상이 왜 있는 걸까?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게 되었다.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들어가는 식도의 음식 구멍을 통하여 위로 들어가게 되는 데 이 음식이나 물이 공기가 들어가는 식도로 들어가게 되면 폐로 들어가게 되는데 사레들림 현상이 있는 것이고 폐로 들어가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젊은 사람의 경우 염증이 생기게 될 때 대부분 면역력이 있어서 극복하게 되는 데 연세가 있으신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렇게 사레들림 현상이 지속되게 되면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폐에 생기는 염증을 폐렴이라고 하는 데 폐렴 증상이 있을 때는 고열,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폐렴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폐가 처리하기 어려운 것들이 흡인되면 이물질로 인식하고 염증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고 하는데 폐렴에 걸리지 않게 우리 몸이 방어 작용을 하는 것이 사라고 한다.

사레 걸림 이유는 잘못 삼킨 음식물을 다시 뱉어내기 위한 반사적인 기침이지만 자주 사레 걸림 이유는 삼킴 장애일 수 있는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35% 정도가 삼킴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삼킴장애의 원인

첫째로 초기 치매 경도인지장애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치매나 파킨슨 같은 병은 뇌 신경의 퇴행성 병증이기 때문에 삼키는 기능에 대한 조절력이 저하 된다.

둘째로 중풍이 원인일 수 있다. 머리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되어 목과 혀 근육은 움직이는 뇌 신경이 죽어 근육이 마비되어 반사작용이 소실된다.
머리에 아주 작은 미세혈관이 막힌 경우에는 사레 걸림이 자주 일어나서 병원에 갔다가 뇌경색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라 뿐만 아니라 목에 계속 있는 거 같은 이물감이 들거나 식사 후에 목이 메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셋째로 노화가 원인일 수 있다.
전체적인 몸의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생기면 목의 근육도 줄어들고 약해지기 때문에 삼키는 것이 잘 안되고 사레들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도 삼키는 기능을 약화할 수 있다.

넷째로 식도암이 원인일 수 있다. 먹자마자 사레 걸림이 나타나기보다는 삼키고 난 후 수초가 지나서 음식물이 내려가면서 발생한다.
먹자마자 사레 걸림이 나타나기보다는 삼키고 난 후 수초가 지나서 음식물이 내려가면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고체 형태의 음식을 먹을 때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물 같은 유동식을 먹을 때에도 사레들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가슴의 통증이나 체중감소가 같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래 걸림 현상 해결 방법

식사할 때 턱을 아래 방향으로 당김으로써 인두  덮개를 이동시켜 기도가 닫히고 후두개 계곡과 전방인 뒤 사이를 넓혀 줌으로써 삼킴 움직임을 잘 할 수 있도록 촉진해준다.허리를 꼿꼿이 펴고, 머리는 가운데 바르게 두고 턱은 가슴으로 당기는 자세를 취한 후 턱은 가슴으로 당기는 자세를 취한 후 음식물을 삼킨다.
인두에 남아있는 음식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 삼킴을 해서 예방할 수 있다.

 

*인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다. 

지속적인 사레들림 현상이 있거나 목이 자주 잠긴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세요.

저도 병원에 방문해서 진단받고 더 심해지기 전에 약물치료로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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