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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통풍

by 태연와이프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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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내의 요산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됩니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한다.

 

원인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통풍 환자는 대개 혈액 내 요산이 정상치 이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증상 없이 고요산혈증인 사람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 환자인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통풍 관절염은 고요산혈증이 심할수록, 또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병할 우려가 커집니다.

 

통풍 환자는 거의 남자입니다. 대개 40~50세에 첫 발작적 관절염을 경험합니다. 한때 통풍은 좋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부유층의 병으로 간주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식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사회 계층과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증상

통풍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하는 시간도 점점 길어집니다. 관절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관절이 점차 상합니다. 관절염이 만성으로 발전합니다. 또한 통풍성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관절 주위나 피하 조직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풍성 결절은 요산 결정체의 덩어리로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팔꿈치, 귀, 손가락, 발가락, 발목 등에 생깁니다.

요로 결석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청 요산의 농도는 증가하여 있지만 관절염 증상, 통풍 결절, 요산 콩팥돌증 등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태이며, 고요산혈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거의 평생 증상이 없이 지내게 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대개 최소한 20년 동안 지속되는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첫 번째 통풍 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합니다.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이 급성 발작입니다.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며 전신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그 후에 발생하는 발작들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됩니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그 외에도 사지 관절 어디나 침범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첫번째 급성 통풍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됩니다. 이후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침범된 관절은 수 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간헐기 통풍

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됩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치료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 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 헐기를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이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통풍 결절 형성과 통풍 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하게 됩니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합니다.

결구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갑니다.

 

검사와 진단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내어,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급성 단관절 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극적인 반응 등 세 가지를 만족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1. 관절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내며,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급성 단관절 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극적인 반응 등 세 가지를 만족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2. 혈청 요산농도 : 혈액검사로 측정하며 보통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한다.

 

치료

1.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치료

고요산혈증이 통풍과 관련된 질환들을 일으키는 직접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통풍성 관절염, 콩팥돌증 등이 동반되지 않은 무증상 고요산혈증을 치료한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정해진 원칙보다 의사의 판단에 의해 시행되어야 하며 비만, 고지질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과 관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푸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 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저푸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은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효과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통풍발작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간헐기 동안의 통풍 발작의 예방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면 급성 통풍 발작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3~6개월간의 예방적 사용 후에 콜히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 이때 급성 통풍 발작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콜히친의 예방적 사용은 급성 염증반응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조직 내에 쌓인 요산 결정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급성 통증과 같은 경고 증상 없이 연골과 뼈의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항 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면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 농도를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경과와 합병증

통풍결절의 생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그 자체가 통증이 적다고 하더라도 침범 부위 관절의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하여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손과 발의 기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높은 농도의 혈중 요산으로 인하여 콩팥에 돌이 생기기도 하며, 이에 따라 콩팥산통이라는 옆구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 환자의 10~40%는 첫 번째 통풍 발작 이전에 한 번 이상의 콩팥산통을 겪게 됩니다.

 

체중 조절, 절주, 과식 자제 등은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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