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의 눈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여 처음에는 나이가 드니 눈 위쪽이 탄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해 전 남편 후배인 안과 선생님에게 검진 갔을 때 백내장 위험이 있다는 소견을 들은 기억이 나서 백내장이 의심스러워 안과 방문하기 전에 백내장은 어떤 증상이 있고 치료법은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 걱정되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은 안구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굳으면서, 시야가 뿌옇고 침침하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사람의 눈은 사물을 볼 때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여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수정체의 변형이 일어나면서 굴절력이 적절히 조절되어 눈 안쪽의 망막에 영상을 맺고, 시신경을 통해 뇌의 시각중추로 전달되어 사물을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수정체가 투명하고 깨끗해야만 또렷하고 선명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데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짐에 따라 사물의 상을 선명하게 망막에 전달할 수 없게 되어 물체가 안개 낀 듯 뿌옇게 보이게 되고, 불빛이 심하게 번져 보이거나 물체가 여러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으며 색상을 감별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의 색상이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백내장을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여, 이러한 증상은 발병 초기에는 없거나 경미하나, 백내장이 진행함에 따라 점점 심해지고 시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발병 초기에 수정체 주변에만 혼탁이 있을 경우에는 시력에 불편이 없을 수 있으며, 점점 혼탁이 수정체 중심부에도 발생하게 되면 특이하게 조명이 어두울 때나 밤에는 동공 크기가 커지면서 시력이 불편했던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밝은 조명 아래나 빛이 밝은 낮에는 동공이 줄어들면서 수정체 혼탁에 의한 시력 저하 및 눈부심, 빛의 번짐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백내장이 좀 더 진행되어 수정체 전체가 심하게 혼탁하게 되면, 조명과 상관없이 항상 심한 시력 저하가 된다고 합니다.
간혹 노인 환자에게서 백내장 초기에 수정체의 경화에 의해 굴절력이 변하고 근시가 진행하면서, 근거리 시력이 호전되어 돋보기를 쓰던 분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휴대폰이나 컴퓨터, 신문 등의 가까운 글씨를 잘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보통 백내장이 더 진행되어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면 시력은 다시 나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 같으나 결국은 나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면,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혼탁이 진행되게 됩니다. 드물게 선천 백내장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천적으로는 대다수는 노인성 백내장으로 60대에서는 절반 이상 75세 이상에서는 대다수 나타서 국내 수술 건수가 매년 1위 일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백내장이 생기는 원인이 노화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물론 백내장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발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40대부터 시작되어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과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물이 흐려 보이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생기며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 노인성 백내장 :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경우로 투명했던 수정체가 서서히 혼탁해지는 경우입니다.
2. 합병성 백내장 : 눈의 염증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만성 각막염과 같은 눈의 염증이나 다른 질병에 의해 나타나는 백내장으로 당뇨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백내장의 발병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3. 외상성 백내장 : 타박상 등 외부의 충격으로 외상을 입어 수정체가 파열되었거나 혼탁이 오는 경우입니다.
4. 선천 백내장 : 특별한 병력이 없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수정체의 혼탁이 있는 경우입니다.
생후 1년 이내에 발병합니다.
백내장의 증상
초기에는 시력 저하가 심하지 않지만 진행되면서 시력 저하가 심해지고 여러 시력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색깔 구별이 힘들 수 있습니다.
밝은 빛이나 조명이 있을 때 눈뜨기 힘들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겹쳐 보이거나 흐리게 보이는 증상입니다.
일시적으로 잘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짐에 따라 시력이 다시 나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백내장의 정도에 따라서는 어두운 곳이나 밤에 더 잘 보이는 현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백내장 체크 방법
- 사물이 누렇게 변색한 것처럼 보이고 색상 구분이 어렵다.
-밝은 낮에 눈부심을 느낀다.
-한쪽 눈으로 봐도 사물이 겹쳐 보인다.
-안경을 바꾸어 봐도 시력이 나아지지 않는다.
-밝은색이 흐리게 보인다.
-평소 돋보기를 끼고 보던 것들이 돋보기 없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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